좋은 팔로워란 어떤 사람일까?

좋은 팔로워란 어떤 사람일까?

좋은 팔로워란,일단 팀장이 일을 결단을 내렸을 때그 결정을 지지하며,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

위 내용은 최근, 연합 동아리 지원 면접관으로 참여하면서 들은 답변이다.

난 팔로워보다 리더가 더 좋은 것이라고 무의식 중에 생각했었는 데,

저 답변을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즘 카카오 테크 부트캠프 내에서의 멘토님들과 교육생들과의 갈등,
팀  내에서의 팀원들 간의 갈등등 많은 갈등들이 발생하는 거 같다.

 

특히 멘토님들과 교육생들 간의 갈등은 생각보다 골이 깊은 거 같다.

가장 큰 이슈는 팀 리빌딩이었다.

사실 갑작스럽게 찾아온 팀 리빌딩이어서, 나 또한 많이 당황했다.

 

이에 대해 우연히, 멘토 Eddy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리고 이 대화를 통해 팀 리빌딩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고

정말 많은 부분들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있었고, 기존 팀원들 간의 프로젝트 유지보수를 이어가지 못하는 점도 아쉽긴 했다.

 

이 리빌딩 관련 이슈는 이 후에도 계속해서 교육생들 입에서 오르내렸다.

멘토님들과 교육생들 간의 면담시간에서도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에 대해 공격적으로 말하는 교육생들을 보면서 뭔가 잘 못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멘토님들의 결정이 잘 못 되었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멘티들이 반대 의견을 낼 수도 있고, 여러 대화를 통해 설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멘토가 단호하게 결정을 내렸다면 믿고 따라야하지 않을까?

세상 모든 일은 미래를 볼 수 없기에 결과가 어떨 지 알 수 없다.
내가 안 좋다고 생각한 것들이 실제로 좋을 수 있다.

따라서 내가 팔로워라면,

• 리더의 결정이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들도 생각하지 않았나
• 리더의 결정을 토대로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리더는 왜 저런 결정을 내렸나

등을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리더를 믿고 따라야겠다.

 

그리고 일단 따른 다음, 결과가 안 좋으면 그 이 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내가 앞으로 팔로워 상황에서는 저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