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새 팀원들과 인사 후,
새 프로젝트 주제 선정, 그라운드 룰, 컨벤션 설정을 앞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기기 위한 초기 세팅을 위주로 진행했었다.
1️⃣풀스택 회의
우선 팀원들 중, 풀스택 분만 따로 만나
남은 3개월 동안 어떤 것을 배워가고 싶은 지 대화를 했었다.
팀원 분은 코드 컨벤션, 코드 리뷰, MSA 쪽으로 이번에 얻어가고 싶다고 하셨다.
나는 최근에 학교 선배와 애기하면서 내가 앞으로 하면 좋을 것들에 대해 적었다.
- PR에 자신이 구현한 것을 상세히 명시해 포트폴리오화 하기.
- 매 주 블로그를 통해 협업 회고 하기
- 기존 코드를 리팩토링하여 성능 최적화하기
또 저번 프로젝트 발표를 보면서 저건 나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명시했다.
- 테스트 커버리지 높이기
- 깃허브 프로젝트로 협업 관리하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평소 내가 공부하고 싶었던 Mongo DB도 살짝 넣어줬다.
이렇게 작성된 것들을 기반으로 앞으로 어떻게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갈 지 구상해볼 수 있었다.
특히 코드 리뷰하는 것은 나도 원했던 것이었고, MSA 방향은 프로젝트 방향성만 맞다면 적용해보고 싶었었기에 좋았다.
2️⃣나는 팀장..
팀원분들이 지난 프로젝트 동안 내가 발표하는 것과, 프로젝트 진행하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으셨다고 하셨다.(내심 뿌듯했다 v)
그리고 추가적으로 내가 팀장을 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조금 고민을 했는 데,
언제든 기회가 오면 도전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내가 맡기로 했다.
3️⃣그라운드 룰
팀이 변경되고, 하루 이틀 지나니 현재 팀의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팀원분들이 시간 약속을 잘 못 지키는 게 보였다.
그래서 팀원분들을 모집해 우리 팀만의 그라운드 룰 작성 회의를 진행했다.
- 우선 시간 약속에 대해 규칙을 정했다. 이 규칙은 배민 그라운드 룰을 가져왔다.(추후 카카오 멘토님이 이거 보시고, 저거 배민껀데…하고 장난치셨다ㅋ.ㅋ)
- 그리고 프로젝트 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룰을 정해나갔다.
- 마지막으로 강제성을 더하기 위해 벌금 제도를 추가했다.
4️⃣주제 선정
주제 선정에 진짜 애를 먹었다.
아래와 같이 이번 프로젝트는 주제, 방향이 정해져있어서 더욱 어려웠다.
우선적으로 AI 분들이 LLM을 사용하게 되면, 기존 프로젝트 주제와 너무 곂쳐서 배울 것들이 없다는 게 너무 컸다.
도저히 저 요구사항들을 맞춰 주제를 생각할 수가 없어, 일단 다양한 주제를 다 떠올리고 그 후 걸러내기로 했다.
진짜 다양한 주제가 나왔다..
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 팀원 분의 아이디어가 너무 좋았지만, 하드웨어적 문제로 선택할 수 없어 아쉬운 상황도 발생했다.
주제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너무 장황해지고, 대화가 산으로 가는 상황이 많이 발생했다.
문득 저번 카카오 성과 리더님이 말씀해주신 얘기가 떠올랐다.
후배 중에, 말은 그리 없는 데 자신의 의견을 짧고 정확히 내시는 분이 계신다. 되게 멋있는 분이시다.
회의가 지치지 않도록,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생각해서 간결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5️⃣깃허브 컨벤션
깃허브 컨벤션은 내가 맡아서 정리했다.
기존 프로젝트 경험과, 선배님들이 해주신 조언을 바탕으로 Issue, PR 규칙을 정했다.
- Git Flow
- 커밋 컨벤션
- Issue Template
- PR Template
위 4가지 사항을 작성해, 팀원들에게 설명해줬다.
Git Flow 수정
Git Flow 전략은 Main,Develop,Feature, Release, Hotfix 브랜치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브랜치 관리 전략이다.
다만, Git Flow 전략을 그대로 가져가면 브랜치 관리가 어려워진다고 판단했고 팀원들이 많은 상황은 아니었기에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Release를 제외했다.
PR template
기존에는 issue, 내가 한 일, 참고 사항만 템플릿으로 넣어뒀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어떤 것을 구현했고, 왜 구현했고, 구현으로 인해 어떤 것을 이뤄냈는 지등까지 명시하기 위해 템플릿을 변경하였다.
6️⃣갈등
위처럼 그라운드룰을 정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출근도 안하고 오후 2시까지 연락이 없던 팀원이 있었다.
(오후 3시 즈음에 출근하셨다...)
일단 회의를 진행해야 해서, 간단히 다음부터는 이런 일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회의를 진행했다.
이 팀원은 회의에서도 약간 소극적이셨다.(회의에서 아무 말씀도 안하셨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지각 문제
우선적으로 출근 문제는, 이 분이 그래도 3일 동안은 꾸준히 출근을 잘 하셨으니까 혹시 개인적으로 큰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회의가 끝나고 조금 여유를 갖고, 개인적으로 접근해서 왜 늦으셨는 지 여쭈어보았다.
그 분은 답변을 못 하셨다.
(아마 이 때에도 무슨 일 때문에 늦으셨는 지 말씀을 못 하시는 걸로 보아, 말하기 어려운 일이 있었구나 짐작했다.)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크게 없었다. 일단 그라운드룰대로 벌점은 쌓았고,
어떤 일이 있으셨는 지 모르겠지만, 꼭 어떤 일인지 말씀 안주셔도 되니까 늦으면 늦는다고 말씀만 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회의 소통 문제
회의 중인데도, 디스코드 소리를 꺼두시고 아무 말씀 안하셨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다.
일단 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할 거 같아서,
회의를 진행하면서, 주기적으로 그 분에게 이 의견 어떻게 생각하세요등으로 질문을 드렸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협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따로 업무를 분담해 드렸다.
7️⃣최종 회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는 꼭 내가 구현한 것, 배운 것, 느낀 것들을 문서화해보자.
회의에서 의견을 낼 때에는 정확히, 간결하게 말 하는 연습을 해보자.
단순히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만 하지말고, 늘 새로운 것들을 배우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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